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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행정도시특별법 합헌]충남 경매시장‘후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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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1/26 (12: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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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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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2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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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 주변의 토지경매시장은 8·31 부동산 대책의 후폭풍에도 불구하고
열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충남 연기, 공주, 대전, 당진, 서산 등 행정도시 주변 수혜지역은 이미 토지거래허가
구역으로 지정돼 외지인의 토지 취득이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유일한 투자 수단인
경매시장으로 뭉칫돈이 더욱 몰리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24일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 각하에 따라 이 지역 토지경매시장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고 있다.
24일 경매전문정보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충남지역의 10월 토지경매 낙찰가율은
263.92%로 전국 1위를 보였다. 이는 충남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대구(111.07%),
3위의 경북(110%), 4위의 강원(101.56%)의 두배를 웃도는 수치다.
특히 행정도시 예정지인 연기군과 공주 일대는 지난 10월 말 현재 나란히 두곳 모두
200%가 넘는 낙찰가율 보였다. 공주의 경우 지난 10월 총 577건의 물건이 경매에
나와 평균 낙찰가율이 올들어 최고치인 263.92%를 기록해 경매시장의 인기를 반영했다.
또 11월들어서도 연기군의 경우 23일 현재 낙찰가율이 200.62%를 보이고 있다.
인근지역인 당진과 서산의 경우에도 토지경매 시장의 인기는 뜨겁다.
당진지역에서는 지난 10월 말 총 577건이 경매물건으로 나와 42.29%의 낙찰률을
보인가운데 낙찰가율은 지난 9월 95.89%에서 10월 263.92%로 크게 올라 올들어
최고 낙찰가를 보였다.
주택경매시장은 토지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기군 일대 주택 낙찰가율은 지난 8월 92.70%에서 9월 들어 84.87%로 다소 낮아졌으나
10월 들어 85.94%로 조금 상승했다. 대전지역에서도 주택낙찰가율은 지난 9월(77.32%)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지난 10월 말 조금 올라 80.40%를 기록했다.
그러나 공주, 당진, 서산 등지에서는 주택낙찰가율은 10월 들어 전달에 비해 다소
떨어지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주택의 경우 다주택 보유에 대한 세금부담 등으로 인해
토지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지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행복도시 각하 결정에 따라 예정지 주변 토지경매시장은 더욱 과열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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